로마의 트리어,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의 고대 유적
2022년 11월 9일

왜 여기에 로마의 돌이 이렇게 많을까
트리어는 스스로를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라고 부릅니다. 기원전 16년 무렵 아우구스타 트레베로룸으로 세워졌습니다. 그것만으로는 지금 남아 있는 것들이 설명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다음에 일어난 일입니다. 로마 제국 후기에 트리어는 황제의 거처가 되었고 서방 제국의 수도 가운데 하나가 되었습니다. 황제는 속주 총독과는 다른 규모로 짓습니다.
그 결과가 1986년에 유네스코가 한 묶음으로 등재한 기념물 집합입니다. 게다가 반 시간이면 가로지를 수 있는 작은 도시 안에서, 모두 걸어 다닐 거리에 있습니다.
포르타 니그라
포르타 니그라는 알프스 이북에서 가장 잘 보존된 로마 성문이고, 처음 보면 정말로 놀랍습니다. 거대한 사암 블록으로 쌓은 두 층의 아케이드인데, 회반죽 없이 쌓고 쇠 꺾쇠로 붙들어 두었습니다. 이름은 그저 검은 문이라는 뜻이고, 수백 년의 풍화에서 왔습니다.
이 문이 살아남은 것은 역사의 우연 덕분입니다. 11세기에 시메온이라는 그리스인 수도자가 이 문 안에 벽으로 갇혀 살았고, 그가 죽은 뒤 문은 교회로 개조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칠백 년 동안 보호받았습니다. 19세기 초 나폴레옹 치하에서 교회로 덧붙인 부분이 걷혔고 로마의 문이 다시 드러났습니다. 올라갈 수 있고, 올라가야 합니다.
황제 욕장과 바르바라 욕장
카이저테르멘, 곧 황제 욕장은 어마어마한 규모로 착공되었지만 목욕 시설로는 끝내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한 시간을 들일 값어치는 지하에 있습니다. 바닥 아래로 뻗은 작업용 터널망인데, 노예들이 목욕하는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연료와 물을 나르던 곳입니다. 그 길을 걸어 보는 편이 위쪽의 벽보다 로마 사회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려 줍니다.
바르바라 욕장은 더 오래되었고 한때는 더 크기까지 했지만, 지금은 주로 기초만 남아 높은 통로에서 내려다보게 되어 있습니다. 규모를 느끼고 싶다면 가세요. 시간이 빠듯하면 건너뛰고 황제 욕장을 제대로 보는 편이 낫습니다.
원형경기장
원형경기장은 구시가 가장자리의 산비탈을 파 넣어 지었고 수천 명을 수용했습니다. 경기장 바닥 아래에는 동물과 장비를 무대로 끌어올리던 지하실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 아래 서서 머리 위로 솟아오른 관람석을 보면, 어떤 복원도로도 얻을 수 없는 감각이 생깁니다.
지금도 차가 다니는 로마 다리
대부분의 방문객이 놓치는 것이 이것입니다. 모젤강을 가로지르는 뢰머브뤼케의 돌 교각은 서기 2세기에 세워졌고, 지금도 현대식 상판과 매일의 교통을 떠받치며 쓰이고 있습니다. 이천 년 가까운 연속 사용은 세상 어디에서도 아주 드문 구조물만 주장할 수 있는 이력입니다.
다리 위로 걸어 나가 교각을 내려다보세요. 그다음 그 위를 지나가는 차들을 보세요.
콘스탄티누스의 알현실과 대성당
콘스탄틴 바실리카, 곧 아울라 팔라티나는 콘스탄티누스의 알현실이었습니다. 기둥이 하나도 없는 거대한 벽돌 단일 공간이고, 고대에서 살아남은 단일 실내 구조로는 가장 큽니다. 지금은 개신교 교회이고 거의 텅 빈 채로 두었는데, 그 비어 있음이 바로 핵심입니다. 이 방은 황제를 향해 걸어가는 사람이 자기 자신을 아주 작게 느끼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가까이의 트리어 대성당은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대성당이고, 그 핵심부의 일부는 콘스탄티누스 시대에 지어진 교회의 4세기 로마식 석조입니다. 거대한 옛 돌이 후대의 작업과 만나는 바깥 벽을 보세요. 이음매가 눈에 보입니다.
로마 너머
라인 주립박물관은 출토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로마 무덤에서 나온 조각된 돌과, 유명한 포도주 운반선 부조가 있는데, 이 골짜기가 로마인이 포도를 심은 이래로 포도주를 만들어 왔다는 사실을 일깨웁니다. 트리어는 모젤강가에 있고, 이 비탈에서 나는 리슬링이 여기 있을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그리고 카를 마르크스가 1818년 트리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가 태어난 집은 박물관이 되었고, 그 사람 자체와 그가 이후에 어떻게 쓰였는지를 함께 다룹니다.
트리어를 놀면서 보기
유적들은 서로 가깝지만, 이 도시를 이해하게 만드는 것은 그 사이의 연결이고 그 연결은 놓치기 쉽습니다. 도시 게임은 구시가를 지나는 경로에 풀 문제를 얹어 줍니다. 그래서 중세 성벽에 재사용된 로마의 돌과, 현대 도로 아래에 깔린 원래 격자 도로의 형태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이들과도 잘 맞습니다. 대개 아이들은 어떤 박물관보다 원형경기장 지하를 좋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트리어에 얼마나 있어야 하나요
온전한 하루면 포르타 니그라와 황제 욕장, 원형경기장, 바실리카, 대성당을 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과 모젤 포도밭까지 원하면 이틀입니다.
통합권이 있나요
있습니다. 여러 로마 유적을 묶은 통합권이 대체로 나와 있고 따로 사는 것보다 쌉니다. 처음 들어가는 곳에서 물어보세요.
그 로마 다리가 정말 로마 시대 것인가요
교각은 그렇습니다. 서기 2세기 것입니다. 위의 상판은 현대에 얹은 것이고, 다리는 지금도 차를 나릅니다.
트리어는 아이들과 가기 좋은가요
좋습니다. 포르타 니그라에 올라가는 일과 욕장과 원형경기장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일은 웬만한 역사 유적보다 훨씬 잘 통합니다.
어떻게 갑니까
코블렌츠나 룩셈부르크에서 기차로요. 둘 다 짧은 구간입니다. 구시가는 역에서 몇 분 거리에서 시작합니다.